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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Think

브리즈번 그릭레스토랑, Ouzeri

연소님 2016. 7. 11. 22:25

최근들어 일을 시작하면서, 외식이 잦아지고 있다. 웨스트엔드로 이사오고 나서는 주로 이 근처에 있는 음식점을 가려고 했는데, 그중 매일 가보고 싶다고 생각만 했었던 그리스 레스토랑 Ouzeri를 다녀왔다. 


http://www.ouzeri.com.au/




외관은 이런식으로 생겼다. 웨스트엔드 메인?? 바운더리 스트릿을 걸어가다보면 보이는 파랗고 하얀 레스토랑, 실내 좌석보다 야외에 천막과 함께 셋팅을 해 놓았다. 호주에는 이런식으로 생긴 오픈식 레스토랑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


 



처음 마셔본 그리스 맥주, 대략 8불 정도 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매일 오픈한다고 한다.





내가 시킨 메뉴는 Meze platter, 그리스 음식을 처음 먹어보는 사람에게 좋을 것 같은 메뉴이지만 가격대비 맛은 생각보다 별로였다. 

그릭샐러드와 피타브래드, 두가지 dip소스와 수블라키(고기 꼬치구이) 램 치킨 포크 세종류, 치즈구이와 구운 파프리카, 깔라마리(오징어튀김), 멸치튀김, 쭈꾸미 구이 세가지가 나왔는데 해산물종류는 별로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특히 깔라마리는 약간 냉동을 바로 튀긴듯한 느낌이고 멸치튀김은 친구는 맛있다고 했지만 내게는 약간 비렸다. 해산물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듯한 그런 바다의맛. 나는 별로였다. 쭈꾸미도 별다른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치킨 수블라키는 정말 정말 짜다. 맛이 대체로 담백해서 램 수블라키가 피타브레드에 싸먹기 제일 좋았다. 포크는 약간 질겨서 나쁘진 않았지만 좋지도 않은 그런 맛 이었다. 


결론 : 램 수블라키만 먹자.


한동안 그리스나 지중해음식은 쳐다보지 않을 것 같다.

Meze platter의 가격은 대략 이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