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게 많은 나이

2017032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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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3

연소님 2017. 3. 23. 15:50

호주에서 한국에 잠깐 들어왔다가 미국에 다녀왔다. 그리고 그게 벌써 한달전, 오늘은 삼월 이십삼일이다. 

그간 뭘했나 되돌아보면 글쎄. 할수있는 말이 없다. 설날때 계속 돌아다니고 친구들좀 만나고 면접도 보러다니고 집에서 쉬기도 하고 잠깐 일도 했고 만나던 사람이랑도 헤어지고. 작은 것 같지만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하지만 결론은 백수라는거. 아직도 집에서 놀고있다.

최고, 한국 최고, 엄마 최고. 용돈받으면서 사는거 최고!!!!


이틀전에 내 랩탑이 말썽이었다. 쓰다가 테이블위에 얹어놓고 몇일 후 쓸일이 있어서 봤더니 전원은 들어오는데 화면이 안나와....? 나니....? 다음날 되자마자 델 서비스센터에 갔더니 워런티 기간이 끝났다고 이걸 수리해야 하면 100만원이 들꺼라고.. 나니....?!?! 저기 저 이거 백만원주고 샀는데요...... 방법도 없고 점검은 점검대로 비용이 나간다고 하더라. 어떻게 하는게 좋을 것 같냐고 하니까 점검 안하는게 나을꺼라고.. 

그래서 그길로 용산도 갔다가 용산에는 수리점이 없다고 해서 집근처에 델 많이 수리한 경험이 있는 것 '같은' 사설 수리점을 찾아서 거기에 맡겼다. 그리고 그 다음날. 문제를 못찾았다고 칩셋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너무 어렵다고.................................................................................................

총체적 난국ㅁㄴㅇㄹ미나어아럼냐ㅓ엠ㄴㅇㅁㄴㅇㄹ


우선 집으로 모셔왔다. 인터넷 계속 서칭하면서 본게 델 노트북에 전원은 들어오는데 화면이 안나올때 전원버튼과 윈도우 버튼 같이 눌러주면 된다더라. 그래서 밑져야 본전이지 하고 해봄 -> 켜짐.


?!?!?!?!??!?!?!?!?!?!?!?!?!?


수리점의 전문성에 문제를 제기합니다!!!!!!


고쳐서 다행이다.... 수리하는데 100만원 안들어서 다행이야.......

온 세상이 갑자기 밝아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