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get away with murder, Netflix

How to get away with murder trailer

오늘까지 해서 근 몇일만에 시즌1을 다 봤다. 알아보니 2014년에 ABC에서 나온 드라마라고 하는데 나는 최근에 처음 들어봤다. 로스쿨 학생들이 살인사건과 연루되기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다루는데, 정말로 제목에 충실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흡입력 있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 하지만, 약간 막장의 끼가 보인다 (사실 많이). 그리고 야하진 않지만 야한 장면이 매 화마다 나오는듯.

친구가 재밌다고 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내 취향에 들어맞아서 생각보다 시즌1을 빨리 끝내게 되었다. 중심 사건으로 학생들이 살인사건에 연루된 것이 진행이 되고 그 진행과 함께 여러 케이스를 다룬다. 내 기준으로 법정 드라마라기 보다는 미스테리 스릴러 정도? 

살인사건이 어떻게 일어나게 되는지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드러나게 된다. 과거부터 현재를 한화에 같이 다루기도 하며 매 화마다 같은 장면이 반복되면서 어떤 사람이 어떻게 연관되어있는지 보여준다. 

요만큼이 메인 캐릭터들이다. 주인공은 흑백사진의 Alfred Enoch, 검색해보니 해리포터의 딘 토머스 역할을 맡았었다고 한다. 몰랐다. 스토리가 진행되다보면 Viola Davis가 주인공인지 엘프리드 이넉이 주인공인지 헷갈리게 되지만 그래도 주인공은 엘프리드 이넉인듯 하다. 

넷플릭스를 결제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한번쯤 봐도 좋을 드라마다. 전형적인 미국의 상류계층 백인 설정이 한명밖에 없어서 더 재미있고, 더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계속되는 반전이 다음 화에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기대되게끔 한다.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고싶어지는 하우투 겟 어웨이 위드 머더!